부산 서면 숙소｜CALLI HOSTEL 캘리 호스텔 도미토리룸 솔직후기

캘리호스텔리뷰

 

빠듯한 예산으로 부산 2박을 예약했고,

1박만 하고 둘쨋날엔 체크인하지 않았다.

캘리호스텔 숙박인증

 

 CALLI HOSTEL 캘리 호스텔 

 

위치: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14번길 30 

지번: 부전동 265-23

 

숙박 객실: 6베드 여성 전용 도미토리룸 내 이층침대

 

인원 및 비용: 1인 2박 5만원/ 1박당 2만5천원 정도

 

예약사이트: 부킹닷컴 booking.com

 

 

카카오맵 링크: https://place.map.kakao.com/24998241

캘리호스텔 서면점

 

부전시장과 가깝고, 동해선 부전역, 지하철 서면역 사이에 있어 뚜벅이들에게 괜찮은 위치다.

 

 

 

 

캘리호스텔리뷰

금요일 저녁 8-9시쯤 어둑어둑한 시간에 체크인을 하러 찾아간 캘리 호스텔.

어두운 골목 골목을 꺾어가며 도착한 곳에 좁은 입구 하나가 보였다. 

 

 

 

캘리호스텔리뷰

왼쪽 사진은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사진으로, 부킹닷컴에도 이 사진이 있길래 외관이 이럴 줄 알고 갔는데

민트컬러 아니었으면 찾지 못했을 자그마한 입구.. 사진과 너무 달라서 일단 기대감이 팍 죽었던 순간이었다.

 

 

 

캘리호스텔리뷰

2층에 있다는 데스크로, 계단을 올랐다.

 

 

 

캘리호스텔리뷰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가 어둑어둑한 2층.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프론트는 밝게 해두는게 맞지 않나 싶었는데

체크인하려고 더 들어가니 데스크에 사람은 없고 체크아웃 키 놓는 곳이 보인다.

 

 

 

캘리호스텔리뷰

데스크에서 사람을 부르면서 서성이다가 데스크위에 놓인 종이 발견.

하마터면 주인한테 전화해볼뻔했다. 간신히 발견한 체크인 종이인데, 참 허술하다..

 

 

 

캘리호스텔리뷰

몇 발자국 안 가 발견한 복도 중앙에 있는 도미토리룸.

너무 대놓고 도미토리룸이에요~ 라고 되어있어서 왠지 불안한 느낌은 뭐지..

 

 

 

캘리호스텔리뷰

들어가자마자 청테이프 마감시공(?)에다가 흩어진 슬리퍼들이 나를 반긴다.

나를 포함해 총 3명의 인원이 묵었다.

 

 

 

캘리호스텔리뷰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도미토리룸 사진. 

사실 이것만보고 꽤 괜찮겠구나 해서 예약한거였는데,

 

 

 

캘리호스텔리뷰

막상 도착해보니 빨간 베개에, 머리카락이 나뒹구는 바닥과 침대.

베개 위로는 얇은 수건 두장이 개어져있었는데, 하나를 펴고 보니 이상한 노란 덩어리가 묻어있어서 집어던질뻔 했다.

그리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쿰쿰한 냄새가 나서 솔직히 그냥 뛰쳐나가고 싶었다. 

숙박취소를 해도 1박요금은 내야된다고 해서 1박요금 날릴거 그냥 한번 와보자 싶어서 온건데, 그냥 취소할걸 그랬다.

 

 

 

캘리호스텔리뷰

화장실은 낮은 천장에다가, 왠지 누군가 살던 집에 들어와 씻는 기분이 들어 꺼림칙했다.

그리고 내가 씻고있으면 다른 사람은 사용하지 못하는 구조..

물은 잘 나왔고, 비누나 샴푸, 린스는 비치되어있다.

 

 

 

캘리호스텔리뷰

침대에 누워보니 싱글사이즈만하다. 발 아래에는 수건 걸이가 있었고 이불은 두껍지않았지만 적당한 솜이불이라 춥지않았다. 한겨울에는 추울지도 모르겠다.

침대칸 안에는 조명도 있고 콘센트도 하나 있어서 휴대폰 충전하면서 쓰기에는 좋았다.

근데 누워있으니 옆방 소리가 다 들려서 너무 시끄러웠다.

그리고 따로 짐을 보관하는 곳이 없어서 나는 가방을 침대 안에 두고 잤다. 다른 분들은 캐리어라서 그냥 침대 바깥에 두고 잤다.

 

 

 

캘리호스텔리뷰

하나 남은 수건으로 겨우 머리감고 방에 있던 드라이기로 머리 말려서 아침일찍 후딱 체크아웃 했다.

체크아웃 할때는 데스크에 남자사장님(?)이 계셨는데, 말씀하는게 친절하시긴 했으나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다.

부킹닷컴 리뷰에는 사장님이 친절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캘리호스텔리뷰

아침일찍 외국인 두명이 들어오는걸 봤다. 저렴한 호스텔이라 외국인분들이 많이 찾을것같고

나는 뒤늦게 생각했지만 코로나 시국에 개인룸을 예약하는게 그나마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

아침일찍 나와서 보니 색다른 느낌. 원래는 호스텔제공 사진처럼 컸는데 시장 시설갖춘다고 반쯤 없어져버린게 아닐까 생각했다.

 

 

 

캘리호스텔리뷰

아침일찍 바쁘게 움직이는 시장 사람들, 북적이는 골목 분위기가 좋아서 외국인 분들은 한번쯤 와봐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라면 솔직히 위생상태나 치안, 운영방식 등 모든 면에서 그리 장점은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 호스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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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치웠다고 치운 남자기숙사에서 숙박한 기분이었다.ㅠ;

 

 

 

 

부전역이나 서면 근처에서 숙박할거라면 차라리 예전에 포스팅했던 이비스 앰배서더를 추천한다!

https://130r9.tistory.com/108

부산 부전동 숙소｜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시티 센터 숙박후기 (사진 多)

 

 

 

그리고 캘리 호스텔의 더 자세한 리뷰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https://m.blog.naver.com/hygge_and_fika/222835684842

범일동/서면/부전 내돈내산 단기숙소 [캘리호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