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테츠 프레사 인 서울 명동
(Sotatsu Fresa Inn Seoul Myeong-dong)
위치: 서울 중구 명동길 48
숙박인원 및 비용: 1인 1박 12만 8천원
예약 사이트: 아고다
카카오맵 링크: https://place.map.kakao.com/977716552
소테츠프레사 인서울명동
서울 중구 명동길 48 (명동2가 33-1)
place.map.kakao.com
명동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3성급 호텔
여기는 소테츠 프레사 인 명동.
코로나때문에 휴업을 하다가 올해(2022) 7월에 재개업을 했다
명동에 있다고 해서 in 명동이 아니고 inn 명동 이었던 호텔..
(보통 inn 이라고 하면 호텔이긴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에서 들어온 inn 호텔 브랜드들은 약간 작거나 비즈니스호텔같은 느낌이거나 복잡하지않고 간소화된 시설을 가진 브랜드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묵었던 소테츠 프레사도 사실 일본에서 들어온 호텔브랜드로,
일본에만 3-40개가 있고, 한국에는 명동에 하나 있는 호텔이다.
명동성당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큰 올리브영 앞에 위치해있는 이 건물에는,
풋앤바디 스파가 있고 나머지 층을 호텔로 사용하고있는데,
4층부터 12층까지는 객실, 13층은 호텔 프론트로 사용하고있다.
일단 13층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을 하러 가니 직원분께서 체크인 기계를 설명해주셨다.
사실 직원분 없이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재개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아직까지는 직원분이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계셨다.
예약자 이름을 적고 보통의 기계처럼 사용하면되는데, 카드키를 원하는 수량만큼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체크아웃 방식도 신기했다. 일반적으로는 카드키를 프론트에 가져와서 직원에게 반납하거나 두고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테츠 프레사 인 명동은 체크아웃 시 룸 안에서 체크아웃버튼을 누르고 카드키를 놓고 나오면 되는 방식이었다.
좀 더 자세하게는 뒤에서 설명! 😉
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
내가 예약한 방은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욕조가 있는 방이었다.
딱 붙어있는 (하나같은) 두 침대와 작은 테이블
미닫이문이 있는 화장실.
비데는 물론 깔끔한 세면대와 욕조까지!
내부가 까매서 처음엔 조각케이크라도 들어가는 냉장고인줄 알았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물병만 두세개 들어가는 아주작은 냉장고였다...
화장품냉장고도 이거보단 크겠다..
여기 호텔은 객실마다 작은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왠지 더 깔끔한 느낌!
들어가자마자 켜고, 잘때는 달모양을 눌러 수면모드처럼ㅋㅋ 쓰면 좋다.
근데 모든게 다 미니미니하니까 미니어처 방에 들어온것 같다.
세면대 아래에 있는 세면도구들.
양치컵과 칫솔, 화장솜이 있고 특히나 사용하기 좋았던 바디스펀지!
작은 스펀지이긴 했지만 왠지 사용감이 좋아서 씻을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수건과 드라이기가 있었는데 마침 내가 집에서 쓰던 드라이기랑 똑같은게 있어서 신기했다!
컬러까지 똑같다니... 이러면 진짜 집같잖아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모두 제공되는 욕실에, 샤워기도 있고 욕조도 있는 곳이다.
사실 이 욕조를 사용하려고 여길 택한건데 마침 또 재오픈으로 깔끔해보여서 예약했다!
그리고 여기 샴푸나 핸드워시 이용하는 방법이 신기했는데,
통을 옆으로 눌러서 짜주면 나오는 방식이라 편하고 좋았다!
근데 욕조 들어갈때 턱이 좀 높다! 나는 키가 커서 욕조를 넘나드는(?)게 어렵지않았지만
키가 좀 작거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이용한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객실마다 제공되는 파자마..!
어중간한 길이감의 상하의인데, 약간 지지미같기도하고 타월같기도하고..
약간 모시 행주같은 느낌이기도 했던 이 파자마는 사실 동행이 있었다면 못입었을 것 같다.
키 170 기준으로 짧은 느낌의 내복 느낌이었다.. 참고바람..
가볍게 짐싸서 "혼자' 묵는 숙박이라면 이 파자마가 도움될것 같다!
침대 옆에는 불을 켜고 끌수 있는 스위치와 함께, 알람시계, 냉방 등을 한꺼번에 조절할 수 있는 집중형 스위치(?)가 있었다.
창쪽에서 방을 바라본 뷰.
화장실 건너 벽에는 가볍게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고, 놀랍게도 탈취제가 비치되어 있었다.
아래에 스위치 사진이 안찍혀서 안보이지만 안내문 아래에 보면 체크아웃 리퀘스트 스위치가 있는데,
카드키가 꽂힌채로 리퀘스트 스위치를 누르면
O나 X가 뜨는데, O가 뜰경우에는 카드키를 뽑고 테이블위에 두면 되고,
X가 뜨면 카드를 들고 프론트에 가야한다!
나는 바로 O가 떠서 테이블위에 잘 두고 나왔다.
그리고 소테츠 프레사 인 명동 홈페이지에 가면
호텔의 각 룸마다 제공하는 어매니티나 서비스를 볼 수 있다.
↓↓↓↓↓↓↓↓
https://sotetsu-hotels.com/ko/fresa-inn/myeong-dong/rooms/
객실 | 명동역 근처 호텔 소테츠 프레사 서울 명동【공식】
소테츠프사 서울 명동의 객실 안내입니다.저희 호텔은 전 객실 금연실이며, 다양한 크기의 더블 트윈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비즈니스 및 가족 · 친구 등 용도에 적합한 방을 이용하실 수 있습
sotetsu-hotels.com
내가 묵은 스탠다드 트윈룸에 제공되는 설비사항들은 이랬고,
물이나 티백 같은거? 말고 다 적혀있는것 같다..!
혹시 예약한 룸에 제공되는 시설 설비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
그 외 후기
가장 큰 장점으로는, 깔끔했다!
시설을 리뉴얼한건 아니었지만 쉬었다가 재오픈 하는만큼 깨끗하고 새로 단장한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소량의 옷걸이와 탈취제가 있었는데, 이 호텔은 깔끔한 컨셉으로 확실하게 할건가보다~싶었다. ㅎㅎ
잘때 딱히 시끄러운 상황이 없어서 잘 잤고, 관광객들이 아침에 일찍 준비하고 나가는 그런 소리들때문에 아침에는 적당히 시끌시끌했던 것 같다.
1인 여행객들에게는 충분히 편하게 쉴만한 호텔이었고,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있어서 사실 크게 위험할일도 없겠다 싶었다.
근데 위치가 좋아서 그런가 약간은 비싼편이었던 것 같다.
(비슷한 크기로는 더 싸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깔끔한 숙소와 욕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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