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힘을 모아 이 난관을 이겨내어 다시 일상을 되찾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매우 바랍니다..
어버이날을 계기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좋은
건강한 음식점 찾다가 알게된 금정한정식
영업정보
주소 : 부산 금정구 금샘로 431
지번: 구서동 1012-2
영업일시: 매일 11:00 ~ 21:30
홈페이지: http://kumjeong.fordining.kr/
전화번호: 051-516-1877
(예약가능, 전화주문후 포장가능, 배민주문가능!)
가게앞 길가에 주차가능합니다 :)
"여기예요! 부모님과 먹기 좋은 밥집"
역시 한정식이 부담없고 늘 좋아요
<<리뷰>>
들어가자마자 북적북적한 분위기의 내부.
7시 30분 즈음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한바탕 먹고 이미 자리를 떴나싶었다.
가장 안쪽 (테이블3개정도있는)룸은 빈자리이지만 치워지지않은채로 있었고
홀 테이블 빈자리도 치워지지않아서 좀 기다려야했다..
맛집같기도했고 어버이날이라 왠지 예약을 해야할 것 같아서 전날 전화예약을 한 상태였는데
들어섰을때 반겨주는 직원도 없었고 예약여부는 확인 안했던 것 같다. 나포함 3명이었는데 소수여서 그랬나 암튼..
주방직원분들과 홀에 나온 사장님들까지 모두 서빙을 도우시는데 그닥 일처리가 빠르지도않고
느긋하게 치워주시는 분위기가 약간 답답한 느낌..?
+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목소리가 작으시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힘들었다.. +
일단 여기는 한정식집이라 밥이나 고기, 생선류로 건강하게 식사를 제공하는게
부모님들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에 좋을 것 같았다!
역시나 메뉴들이 다 하나같이 건강해보이고 좋음.. 근데 2명 아니고 3명이서 간거라 메뉴 구성이 좀 어려웠다.
자리옆에 놓여진 추천메뉴구성이었는데,
적힌것처럼 조기구이1 연잎밥2 에다가
메뉴판에 있는 한방수육 정식까지 추가해서 3명이서 먹기로 했다.
바로 준비된 뜨끈한 숭늉. 이건 리필도 가능하다.
구수하고 안에 밥알도 좀 있어서 식전, 식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깃거리(??)
일단 한방수육정식(1인)으로 나온 한방수육, 흰밥, 된장찌개
(이 된장찌개가 한방수육정식에 포함된건지, 추천메뉴에 포함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한방수육이 1인을 위한 양이라서 좀 적긴했는데 다시가게되면 저걸로 많이 먹고싶었다.
수육이 잡내없이 맛있고, 그냥 먹기보다는 주변에 놓인 깻잎이나 젓갈 등과 먹으면 더 맛있는데,
수육접시에 놓인거 말고 따로 나온 젓갈이 맛있어서 물어봤더니 사장님을 포함한 직원분 3명 모두 답을 다르게 해주셔섴ㅋㅋ 무슨 젓갈인지 잘 모르겠다. 다 다른 젓갈 이름을 대셔서 도통 모르겠는..
아무튼 수육+젓갈+다시마/양배추 이런식으로 먹어도 맛있으니 추천!
근데 된장찌개는 엄청 짜다.. 흰밥한공기도 모자랄정도의 짠맛이라 걍 입맛없을때는 된장찌개 먹으면될듯...
조기는 예쁘게 펼쳐져서 고운 색깔로 구워져서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크기는 컸지만 두께는 별로안두꺼워서 양은 좀 적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기름을 좋은걸 썼는지 아니면 신선한 기름을 쓰셨는지는 몰라도 씹을때 그 생선구이의 꼬소함이 정말 맛있어서 좋았고, 살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조기구이와 함께 나온 연잎밥 2개. 내거는 뚜껑을 열다가 밥상에 떨어졌는데
그걸 본 사모님(?)이 직접 연잎을 벗겨서 예쁘게 주셨다ㅎㅎ
연잎밥은 역시나 쫀득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데
여기에 씨앗(?)들이나 대추, 은행 등등을 넣어서 건강식으로 만들었고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기분이었다.. 연잎밥은 실패하기 쉽지않지 ㅎ
그리고 메인메뉴들 외에 사이드반찬들은 적당히 맛있었다.
자극적인거에 익숙한 젊은 나에게는 크게 인상적이지않았지만 (김치는괜찮았음ㅋ)
모시고갔던 부모님은 건강식, 건강재료들이라 그런가 잘 드셨고 맛있다고하셨음..!
위생등급 우수 증명을 받기가 어렵다는 말을 해주시고는 자랑을 늘어놓으시던 사장님ㅎ
싸인도 여러개.. 뭔가 유명인들이 찾아왔던 모양이다.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모시고왔다고 식후에는 사과까지 하나 주셨고ㅋㅋ (물론 깎는건 내가!)
나중에는 블로그에 예쁘게 올려달라고 약도가 그려진 명함을 앞뒤로 주셨다..(사진찍으라고ㅎ)
처음 들어설때 사진찍고 블로그웅앵 했더니 사장님이 블로거냐고 여쭤보셔서 한다고는 말씀드렸는데
그래서인가 서비스가 장난 아니었다. 원래 그러신분인지는 확인을 못하니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블로그한다는 말때문에 더 챙겨주신게 아닐까하는 갓리적인 의심이 들었던 시간..
무심과 불친절 그 사이에 영업왕의 면모가 돋보이는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다..
♥♥♥♥
밥은 맛있는데 서비스때문에..
두번은 안갈거같아요 아마도..
하지만 부모님은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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