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는 후기를 읽고 평소 하지 않는 어플대기를 해봤다
바오하우스
영업정보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62-9 2층
지번: 전포동 685-3
영업일시: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특이사항: 테이블링 어플로 대기 필수!
" 맛있는 급식 스타일"
앉자마자 나오는 대만음식은 처음이야
<<리뷰>>
// 테이블링 대기썰 //
일단 바오하우스는 테이블링(어플)으로 대기접수를 받고있다.
따로 예약이나 그런거 없이 오직 테이블링 접수만..
테이블링 예약방법
: 어플을 깐다 -> 바오하우스 검색후 예약줄서기 접수 -> 이때 메뉴도 함께 주문한다
-> 예약 후 앞대기 1-2팀정도 남았을때 카톡이 오는데, 이때는 직접 매장앞에 가서 대기받는 기계에 내 접수번호를 입력해야한다 <<카톡알림이 왔음에도 접수번호를 입력하지않으면 원격줄서기가 취소된다!
나는 6시쯤 입장을 생각하고 5시20분쯤 대기를 걸었는데 처음엔 내 앞으로 6팀 대기중이었다가
거의 20분만에 한팀 남은 상태로 진입해서 매장앞 대기 및 기계접수 알림 카톡을 받았다.
근데 일행과의 약속시간때문에 조금더 미뤄야겠다싶어서
테이블링어플에 '폭탄'을 사용해서 줄서기순서를 두번 미뤘다.
두번 미루고서 6시쯤에 대기카톡받고 매장앞으로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있었고
1팀남았다는 말이랑은 다르게 여러팀이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
그래서 알림이랑 지금 매장대기인원이랑 다른거냐고 직원에게 물었고
내가 테이블링 대기를 자꾸 미뤄서 오류가 나서 내 카톡알림이 잘못됐다~ 라는 답변을 받고 기다렸고
아무튼간 4번째쯤 들어갈수있대서 한 5~10분? 더 기다리고 착석했다
매장은 건물의 2층.
1층은 바오하우스라고 오해를 자주 받는 모양.
2층으로 올라가려면 가파른 계단을 타고 가야하고,
건물 앞 작은 의자들에서 대기도 가능하다!
(화장실은 계단앞 야외 공용화장실이다)
매장은 작다.
문오른쪽으로 4-5개 테이블과 문왼쪽으로 주방겸바테이블이 다인데, 여기도 3팀정도 앉을 수 있는듯하다.
바오하우스 이름에 맞게 바오를 가장 먼저 내세우는 메뉴판.
대만식 음식점이라 메뉴들이 좀 기름진 느낌은 있다.
나는 일행과 두명이어서 2인세트를 주문했다.
거짓말없이 정말로 앉은지 1분만에 나온 음식..
마파두부는 맵지않고 마라맛이 살짝 나는게 이중 제일 맛있었다.
볶음밥은 밥이 아주약간 덜익은 느낌이었지만 마파두부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고
밥이 small 사이즈로 적혀있었는데도 두명이서 부족함없이 먹었으니 만족!
마파두부 나오고 또 2분만에 나온 우육미엔과 가지튀김..
이상하리만치 빨리 나오는 음식들대문에 왠지 정신이 없다.
가지튀김은 맛있다. 튀김상태도 괜찮고 가지튀김 특유의 겉바속눅 + 소스까지 맛있었는데
얘도 small 사이즈이고 솔직히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싶은 아쉬운 양이었다..!
우육미엔, 면은 고소하고 고기는 두툼하고 부드러웠고, 나는 고수를 넣어먹었는데 고수맛이 정말 잘어울리고 맛있어서 만족했다.
그리고 같이나온 양배추절임? 같은 반찬도 잘 어울려서 좋았음!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
여기 바 좌석이 직원들이 오고가는 통로라 분주함은 그렇다 쳐도
천장에 달린 에어컨과 팬 때문에 음식이 빨리 식는다는 점이었다.
느긋하게 먹고가기를 일체 차단하는 방식으로
솔직히 급식처럼 음식이 나와서 정해진 시간안에 먹어야하는 빠듯함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않았다.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있음.ㅎ)
앉아있으면서 알게된건, 직원분이 대기팀 중 다음입장팀을 고려해 미리 메뉴를 주방에 오더하고
그래서 손님이 입장하자마자 음식이 나오는 거였다.
사실 이렇게 기다리나 저렇게 기다리나 음식점에 가면 음식을 기다리는게 맞긴 하지만
여기서는 왠지 길에 서있다가 들어가자마자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좀 머쓱한 기분이었달까.
어찌됐든 음식은 맛있었으니 큰 불만은 없지만
제목에서 말했듯이 부산을 여행하면서 다닐 음식점을 찾는다면
굳이 여기를 방문하지않아도 좋다는걸 말하고싶었다.
그리고 대기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추천할지도..
♥♥♥
매장을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하게된다면 그때 다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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