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과 한남동 사이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스테이카키" 이용 후기입니다!
스테이카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36길 19-8
지번: 한남동 686-11
숙박비용: 4인 1박 350,000원
예약한 사이트:
스테이 폴리오: https://www.stayfolio.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aykhaki/
카카오맵: https://place.map.kakao.com/58944026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숙소 찾기 레벨 4..
한남베스트빌이라는 오피스텔 옆으로 파란 계단이 보인다!
계단 옆으로 보이는 작은 간판 'staykhaki'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스테이카키 간판과 함께 파란문이 보인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하는 (나름 현대식) 입구로 들어가면,
(비밀번호는 숙박 전날 문자로 알려줌!)
아마 2층집 주택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만든 것 같았다.
꽤 넓은 마당좌석과 함께 1층 입구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빨간 계단도 보이는데,
미끄러움 주의하라는 문구와 함께,
2층은 2층 게스트만 출입할 수 있다는 문구도 적혀있다.
같은 날 2층에도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소리는 크게 나지않았다.
(아마 우리 소리가 크게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들어가면 보이는 거실에는 큰 전신거울과 큰 테이블이 있다.
(과장해보자면 탁구해도 될것같은 크기?ㅎ)
아무튼 4명이서도 넉넉하게 짐도 놓고 떠들고 놀기 좋은 공간이었다.
거실 옆으로 뻥 뚫린 부엌이 보이고, 침대방은 총 2개가 있다.
현관 옆에는 화장실, 그 앞에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스팀기(까지!!)가 있다.
여분의 의자와 스피커까지도 있어서 노래 틀면서 놀았는데 카페대관해서 노는 기분이었다.
방1에는 일단 큰 침대 두개와 화장대가 있는데, 아담한 여자 둘이서 같이 자기 좋은 침대였고,
그 앞으로 화장대와 여러 물품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호텔 부럽지않게끔 잘 준비해둔 것 같아서 좋았다.
쓸 일은 없었지만.. ㅎ
현관 옆에 방2, 여기에는 침대가 하나있고 카페에 있을 법한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거의 카페에 침대가 들어간 것처럼 이질적이지만 원룸갬성으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방1도 자보고 방2도 자봤지만, 공통적으로 침대가 다 푹신하고 포근해서 푹 잠자기 좋았다.
부엌에는 꽤 큰 냉장고와 여러가지 식기들이 많았다. 커피머신도 있고, 캡슐도 인당 하나씩 준비해주셨다.
인덕션이 없어서 요리는 못하지만 간단한 조리는 할 수 있게끔 전자레인지는 있었다.
칼, 가위부터 다양한 크기의 접시들과 컵까지 식기류들이 다양해서 밥도 여유롭게 잘 먹었다.
음식물 처리도 할 수 있게끔 작은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준비해두신것도 은근 감동(?)이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때문에 정말 호텔보다 추천하고 싶은 숙박시설이었다.
근데 샤워부스가 따로 없어서, 샤워를 했으면 물이 많이 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샴푸나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었고, 타월도 넉넉하게 있고, 치약도 작은걸로 인당 하나씩 준비해주셨다. 🙏
거실에서 보이는 커튼을 걷고 문을 열면 나갈 수 있는 베란다가 있는데,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날만 좋으면 아침에 커피한잔 마시기 좋을 것 같았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체크인해서 풍선도 불고 나름 데코를 해서 놀았다.
커튼에 붙였던 테이프들도 다 떼서 깔끔한 상태로 정리하고 나왔다.
예약할때는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4인에 35만원이면 1인에 거의 9만원이고 나눠봤자 여전히 비싼거 맞지만
숙박해보니 정말 만족스러워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픈 숙소였다.
비싸도 있을거 다 있고 편하고 넓고 깨끗하고 센스있는 주인분덕에 가심비? 가성비? 둘 다 충족하는 숙소였다고 자신있게 말하고싶다.
또, 외국인들이나 부모님과 함께 숙소를 찾는 분들께도 너무 좋을 것 같았으나
어느정도 계단이 있기때문에 그 점만 조금 고민해볼 거리이지 않은가 싶다.
아무튼 서울에서 숙소를 찾거나 특별한 날 친구들과 모이기 좋은 장소를 찾는 분들께
한남동 스테이카키 숙소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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