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힘을 모아 이 난관을 이겨내어 다시 일상을 되찾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매우 바랍니다..
부모님 모시고 갈 음식점 찾던 와중에
비주얼이 흥미로워 방문한 따봉시래기
도로명: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북1로 22 디펠리체 3층 305호
지번: 나성동 790
영업일시: 매일 09:30~21:30
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https://place.map.kakao.com/131735942
의외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건강하고 속편한 맛집"
집밥처럼 좋다~!
<<리뷰>>
입구만 좁았고 안은 꽤 컸다. 오픈된 좌석들과, 그 옆 세미 프라이빗한(ㅋㅋ) 칸막이좌석도 있었는데, 단체로 예약잡고 회식하는 분들에게 좋은 좌석이었다.
내가 갔을때도 옆에서 회식하느라 꽤 북적했는데, 그래도 크게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사무실 막내였다면 이런곳에 예약했을 것 같을 정도로 회식하기 편안한 장소같았다.
앞치마 있고, 지금보니 커피머신도 있다.
메뉴판이다. 정식류의 경우 오후2시까지, 2인이상만 주문가능하다고 한다.
대표메뉴인 시래기 차돌쌈은 살짝 변동이 있는듯하지만 일단 14000원이다.
시간이 빠듯해서 방문 10분전쯤 전화로 식사 바로가능한지 말씀드렸더니 오니까 상차림이 다 되어있었다. 꽤 감동했다..(전화 안믿으시고 준비 안해두실줄 알았다ㅠ)
왼쪽 아래에 있는건 청양고추인데, 시래기국을 매콤하게 먹고싶은 사람은 취향껏 넣어 먹으라고 했다.
자리에 앉으니 냉동차돌을 꺼내주셨는데 2인분 양이 꽤 많았다.
내가 바닥에 흘린 1조각을 제외하고도 둘이서 배불리 먹었으니 만족스러운 양이었다.
시래기국은 엄마가 해준 것처럼 맛있었다.
따봉시래기의 시래기 차돌쌈은 메뉴 이름에서부터 먹는 법이 설명된다.
나는 고기와 시래기만 싸먹으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여기에 절임무와 겉절이야채(?)를 같이 먹어주는 이 조합이 정말 맛있다.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신건데, 말을 잘 듣고 먹길 잘했다.
사실 시래기라는 재료는 정말 서민음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걸 이렇게 맛있는 조합으로 탄생시킨 창업자분께 박수를 드리고싶었다.. 💛
아 그리고 다행히 절임무와 겉절이야채는 셀프로 리필이 가능한 반찬이라서 마음껏 쌈을 싸먹을 수 있었다.
그 외 다른 반찬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주신다.
고기도 남김없이, 시래기도 진짜 국물까지 싹싹 먹었다.
아주 조금 아쉬웠던건 국물을 좀 더 시원하게 퍼먹고싶은데 숟가락이 껴서 잘 먹질 못했다ㅠ
국물만 남았을때 다른 국그릇에 부어먹을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싶었다.
여기다가 밥을 말아먹으라고 하셨는데 그건 왠지 상상하기 싫어서 먹지않았지만, 따로 국그릇에 부을 수 있었다면 국밥3그릇은 해치웠을지도 모르겠다.
♥♥♥♥♥
가족이랑 와도 좋고,
회식자리로도 좋고,
그냥 점심식사로도 좋은
건강한 시래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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